“앉았는데 집중이 안 돼요.”
많은 학생들과 수험생들이 가장 먼저 겪는 고민은 ‘공부할 시간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시간이 있어도 집중이 안 되는 것’입니다.
사방에서 울리는 알림, 끝없는 유튜브 영상, 잠깐만 보려던 SNS는 어느새 30분을 앗아갑니다.
이제 공부도 전략이 필요합니다.
특히, 똑똑한 디지털 도구의 도움을 받아야 비로소 집중의 흐름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공부에 정말 효과적인 앱 5가지를 소개합니다.
단순히 할 일만 정리하는 앱이 아니라, 집중력 유지와 시간 관리에 특화된 도우미 앱들입니다.
각각의 앱은 다양한 학습 스타일과 상황에 맞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많은 학생들 사이에서 실제로 검증된 효과를 갖고 있습니다.
1. Forest – 스마트폰을 멀리하게 만드는 가장 귀여운 방법
공부할 때 가장 큰 방해 요소는 바로 ‘스마트폰’입니다.
Forest는 이 문제를 아주 간단하면서도 창의적인 방식으로 해결합니다.
앱을 켜고 공부 타이머를 설정하면, 화면 속에 작은 나무 한 그루가 자라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스마트폰을 만지는 순간, 그 나무는 말라죽고 말죠.
이 게임 같은 구조는 놀랍게도 자기 통제력 강화에 큰 효과를 발휘합니다.
특히 Forest는 타이머 기능뿐 아니라, 하루·주간·월간 집중 시간 통계, 자라난 가상의 숲 시각화, 친구와 함께하는 공동 집중모드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게다가 실제로 사용자의 집중 시간에 따라 진짜 나무를 심는 친환경 캠페인과도 연동돼 있어, 공부를 하면서 좋은 일도 함께 할 수 있습니다.
산만함을 줄이고 싶다면, 그리고 습관처럼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자신이 싫어졌다면, Forest를 하루만 사용해보세요.
작은 나무가 당신의 집중력을 바꿔놓을 것입니다.
2. Study Bunny – 귀여운 토끼와 함께하는 학습 루틴
‘공부 앱’ 하면 딱딱하고 기능적인 이미지가 떠오르기 쉽지만, Study Bunny는 다릅니다.
이 앱은 귀여운 토끼 캐릭터와 함께 공부 시간을 관리하고, 할 일을 정리하고, 보상 시스템까지 제공하는 ‘게이미피케이션’ 기반 앱입니다.
공부를 하면 할수록 코인을 얻고, 이 코인으로 토끼에게 먹이를 주거나, 방을 꾸며줄 수 있기 때문에 마치 게임을 하듯 공부 루틴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타이머 기능을 활용해 Pomodoro 방식(25분 집중 + 5분 휴식)을 구현할 수 있으며,
할 일 체크리스트, 메모, 학습 목표 설정, 집중도 기록 등 기능도 충실히 갖춰져 있습니다.
공부가 지루하게 느껴지거나, 꾸준히 앉아 있는 습관이 부족한 학생이라면 Study Bunny의 가벼운 몰입 유도가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폭넓은 연령대에서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귀여운 요소 덕분에 학습에 대한 거부감을 줄여줍니다.
3. TimeBloc & Todait – 시간 블로킹과 계획형 학습의 조화
효율적인 공부는 ‘얼마나 오래 했는가’보다 ‘얼마나 계획적으로 했는가’가 중요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TimeBloc과 Todait는 학습 일정을 체계적으로 구성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최고의 도구입니다.
먼저 TimeBloc은 하루 일정을 ‘블록’ 단위로 시각화해서 보여주는 앱입니다.
예를 들어 오전 9시10시는 영어, 10시11시는 수학, 점심시간, 오후 과목 복습…
이런 식으로 하루의 계획을 색상과 시간 블록으로 명확하게 시각화하여 집중도를 높입니다.
각 시간마다 알림을 줄 수 있고, 계획과 실제 사용 시간을 비교해 학습 패턴도 분석할 수 있어 학습 루틴을 만드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한편 Todait는 시험일까지 남은 시간, 전체 공부량, 진행률을 기반으로 자동 계획을 세워주는 ‘계획형 공부 앱’입니다.
예를 들어, 수능까지 80일 남았고, 수학 문제집이 400쪽이라면, 하루에 몇 페이지씩 해야 할지를 앱이 자동으로 분배해줍니다.
시험 준비생이나 자격증 준비생에게는 스스로 공부 계획을 세우는 부담을 줄여주는 똑똑한 비서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이 두 앱을 병행하면, 시간은 TimeBloc으로, 분량과 목표는 Todait으로 분담해 하루 공부의 효율을 최대치로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공부는 결국 꾸준함과 몰입이 승부를 가릅니다.
하지만 혼자의 힘으로 그 꾸준함을 유지하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앱’이라는 도구입니다.
오늘 소개한 Forest, Study Bunny, TimeBloc, Todait 같은 앱들은 단순한 기술을 넘어, 학습자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환경을 정비해주는 도우미 역할을 합니다.
- 스마트폰을 멀리하고 싶다면 Forest,
- 재미있게 공부 루틴을 만들고 싶다면 Study Bunny,
- 계획적인 공부가 필요하다면 TimeBloc + Todait 조합.
무작정 앉아서 집중이 안 된다고 자책하기보다는,
이제는 기술의 힘을 빌려 공부의 흐름을 만들어 보세요.
작은 도구 하나가, 당신의 학습 습관을 바꿀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변화는 곧 점수, 실력, 그리고 성취감으로 이어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