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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는 업무 자동화 앱 추천

by KJ리포트 2025. 7. 8.

일을 더 빨리, 더 정확하게 처리하고 싶은 건 모든 직장인과 프리랜서의 공통된 바람일 것입니다.
하지만 하루에 처리해야 할 일이 점점 많아지는 요즘, 모든 업무를 수작업으로 처리하기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필요한 것이 바로 ‘자동화’입니다.
자동화는 단순 반복되는 작업을 미리 설정해두면 앱이 알아서 처리해주는 기능으로, 시간과 에너지를 절약하고 실수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특히 스마트폰을 통해 간편하게 자동화를 구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제는 더 이상 전문가만의 영역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업무 자동화 앱을 중심으로, 일상 속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자동화 도구들을 소개해 드립니다.
복잡한 코드 없이도, 손가락 몇 번만으로 일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스마트한 습관’이 될 것입니다.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는 업무 자동화 앱 추천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는 업무 자동화 앱 추천

1. 루틴을 자동으로 실행해주는 IFTTT

자동화 앱을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대표적인 앱이 바로 **IFTTT (If This Then That)**입니다.
이 앱의 이름 그대로, ‘만약 A가 발생하면 B를 실행한다’는 논리에 따라 특정 조건이 만족되면 미리 지정한 행동을 자동으로 실행해줍니다.

예를 들어, 특정 시간에 날씨 정보를 받거나,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리면 자동으로 구글 드라이브에 백업되도록 하거나, 회사 이메일에 첨부파일이 있으면 자동으로 저장소에 업로드하는 방식입니다.
수천 가지 ‘앱 간 연결 레시피’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코딩 없이도 다양한 자동화 조합을 설정할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특히 프리랜서, 콘텐츠 제작자, SNS 마케터 등 여러 플랫폼을 동시에 다뤄야 하는 사람에게 유용하며, 이메일, 캘린더, 클라우드 저장소, 소셜미디어와의 연동이 자유로워 활용 범위가 무궁무진합니다.
기본 기능은 무료로 제공되며, 보다 복잡한 조건과 멀티 작업이 필요한 경우 유료 플랜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2. 아이폰 유저라면 꼭 알아야 할 단축어 앱

아이폰 사용자라면 기본으로 제공되는 ‘단축어(Shortcuts)’ 앱이 이미 탑재되어 있다는 점을 알고 있을 것입니다.
이 앱은 iOS 기기의 다양한 기능을 조합해 복잡한 과정을 한 번의 터치로 실행할 수 있도록 해주는 자동화 툴입니다.

예를 들어 “하루 일과 시작” 단축어를 만들고, 실행 시
① Wi-Fi 켜기 → ② 오늘 일정 읽어주기 → ③ 메일 앱 열기 → ④ 집중 모드로 전환하기
같은 과정을 한 번에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또한 문자 메시지 자동 전송, 사진 리사이징 후 저장, 음성 메모 자동 정리, 특정 앱 실행 후 설정 변경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합니다.
단축어 앱의 가장 큰 매력은 아이폰 자체의 다양한 기능들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Apple 사용자 생태계(iPad, Mac 등)를 활용하는 사람에게는 장치 간 연동 자동화까지 구현할 수 있어 강력한 도구가 됩니다.

자동화 초보자에게는 ‘갤러리’에 이미 만들어진 단축어를 다운로드해 바로 활용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사용자 친화적인 UI 덕분에 진입 장벽이 낮고, 익숙해질수록 자신만의 강력한 루틴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3. 안드로이드 자동화 최강자, MacroDroid와 Tasker

안드로이드 유저라면 훨씬 더 자유로운 자동화 앱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중 가장 많이 쓰이는 것이 MacroDroidTasker입니다.

MacroDroid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함께 다양한 조건 기반 작업을 손쉽게 설정할 수 있는 앱입니다.
예를 들어,

  • 특정 앱 실행 시 자동으로 화면 밝기 변경
  • 회사 Wi-Fi에 연결되면 진동 모드로 전환
  • 정해진 시간에 자동으로 블루투스 켜기
    같은 세부적인 조건을 쉽게 조합해 설정할 수 있습니다.

초보자도 사용하기 쉬운 템플릿을 제공하며, 간단한 자동화부터 시작하고 싶은 사용자에게 적합합니다.
무료 버전으로도 대부분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일부 고급 기능은 유료로 확장할 수 있습니다.

반면 Tasker는 훨씬 더 전문적인 기능을 제공하는 자동화 앱입니다.
무려 350개 이상의 이벤트와 조건을 기반으로, 복잡한 작업 흐름을 사용자 스스로 구성할 수 있으며, 거의 ‘스마트폰을 코딩 없이 프로그래밍’하는 수준의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음성 명령어를 입력하면 특정 앱을 실행하고, 이어폰이 연결되면 자동으로 음악을 재생하거나 볼륨을 조절하는 등의 복잡한 동작을 손쉽게 자동화할 수 있습니다.

Tasker는 설정이 다소 어렵고 러닝커브가 있지만, 제대로 활용하면 자신만의 스마트폰 사용 환경을 완전히 자동화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입니다.
개발자 수준의 세밀한 제어가 필요한 사용자라면 Tasker가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스마트폰은 이제 단순한 커뮤니케이션 도구를 넘어서, 생산성을 높이고 반복 작업을 줄여주는 자동화 비서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IFTTT, 단축어, MacroDroid, Tasker와 같은 앱들은 각기 다른 환경과 기기에 맞춰 사용자를 도와주고 있으며,
코드를 몰라도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을 정도로 진입장벽이 낮아졌습니다.

  • 복잡한 멀티 플랫폼 작업을 자동화하고 싶다면 IFTTT,
  • 아이폰 사용자라면 단축어 앱으로 루틴을 설정하고,
  • 안드로이드라면 MacroDroid로 손쉽게 시작하거나 Tasker로 정교한 환경을 구축해보세요.

자동화는 더 이상 ‘고급 사용자’만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지금 바로 단 하나의 자동화 작업만이라도 설정해보세요.
그 하나의 루틴이, 당신의 시간을 되찾아주는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